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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환 치고 김호령 달리고…승리 만든 젊은 호랑이

작성일: 2015.08.09 21: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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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의 미래, 젊은 호랑이들의 역동성이 승리를 만들어 냈다. 

KIA 타이거즈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1-2로 끌려가던 4회 무려 6득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선배들이 만든 기회를 젊은 선수들이 잘 살렸고, 기세를 이어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 냈다.

KIA는 올 시즌 NC전 12경기에서 3승 9패로 약했는데, 이날 경기 역시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선발 양현종이 1회 나성범, 3회 박민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 초반 분위기를 빼앗겼다. NC 선발 이재학은 3회까지 공 40개만 던지면서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 있었다.

이 흐름은 4회 순식간에 깨졌다. 선두 타자 김민우의 2루타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추격에 들어갔다. 김원섭은 볼넷, 나지완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만루가 만들어졌다. 장타력을 갖춘 포수 백용환은 풀카운트에서 주저하지 않고 방망이를 돌렸다. 이재학이 던진 직구는 백용환의 방망이를 만나 담장 밖으로 날아갔다. 5-2로 경기를 뒤집는 만루 홈런.

주자가 모두 사라진 뒤에는 김호령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볼넷으로 출루한 김호령은 후속 타자 박찬호 타석에서 2루와 3루를 연거푸 훔쳤다. 마무리는 박찬호가 했다. 박찬호는 풀카운트에서 스퀴즈번트를 성공해 김호령의 득점을 이끌었다. 홈런 하나로 경기를 뒤집은 KIA는 이렇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동영상] 백용환 홈런, 김호령 도루, 박찬호 스퀴즈 ⓒ SPOTV NEWS, 편집 박인애

[사진] KIA 백용환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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