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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배트는 짧게, 타구는 멀리' 이번엔 김성현이 해냈다

작성일: 2018.11.10 16:5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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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김성현 ⓒ인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큼 다가갔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김성현이었다.

SK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회 김성현의 동점타를 앞세워 4-1로 이겼다. SK는 전날(9일) 4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다시 앞섰다.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 남았다.

SK는 4차전에도 아쉬운 패배를 겪었다. 선발 김광현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속 7회까지 1-0으로 앞서 있었지만 8회 앙헬 산체스가 정수빈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으며 순식간에 1-2로 패했다. 시리즈 3승1패가 될 수 있는 찬스가 2승2패 원점으로 바뀌었다.

5차전은 반대의 양상이었다. 두산이 3회 정진호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SK는 반대로 상대 선발 세스 후랭코프를 공략하지 못하고 무득점에 그쳤다. 1회 1사 1,2루, 5회 1사 1,2루 찬스가 각각 무산됐다.

그런데 7회 '영웅'이 나타났다. 정의윤의 안타와 강승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뒤 김성현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성현은 좌중간 전진 수비를 가르는 장타로 정의윤을 불러들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좌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강민의 역전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김성현은 8회 쐐기 1타점 밀어내기 볼넷도 얻었다.

김성현은 정수빈과 마찬가지로 배트를 짧게 쥐는 편이다. 콘택트를 우선으로 하는 전략을 가지고도 필요할 때 장타를 터뜨리며 위기의 팀을 구한 것까지 정수빈과 같다. 두 선수의 활약에 한국시리즈에서 역전 드라마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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