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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체급이 달랐다…긴장감 없던 맨체스터 더비

작성일: 2018.11.12 14:0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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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너진 맨유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체급이 다른 선수들의 맞대결 같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2일 새벽 130(한국 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32점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고 맨유는 8위를 유지했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맨체스터 더비가 싱겁게 끝났다. 맨시티는 경기를 주도하며 맨유를 몰아붙였다. 선제골도 맨시티의 차지였다. 전반 12분 다비드 실바의 골이 터졌고 이어 전반 추가시간 아구에로의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마시알이 해결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으나 거기까지였다. 후반 41분 귄도안의 쐐기골이 터지며 맨유는 그렇게 무너졌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맨시티가 승리했고, 내용도 그렇게 됐다.

경기 기록을 보면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가 확인된다. 맨시티는 무려 17개이 슈팅을 퍼부었고 5개가 골문으로 향했다. 반면, 맨유는 6개 슈팅을 시도해 단 1개만 유효슈팅이 됐다. 점유율도 맨시티가 65%, 맨유가 35%. 실제 느껴진 점유율 차이는 더 컸다.

경기 후 주제 무리뉴 감독은 모두들 동의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90분을 뛰었다는 것이다. 다른 것은 (맨시티가) 홈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샤흐타르를 6-0으로 이겼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상황에 있다고 변명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에는 썩 좋지 않았지만 아구에로의 골이 우리를 많이 도왔다. 맨유에 또 다른 기회를 주지 않고 수비를 잘했다. 2-1이 됐을 때 나온 반응이 만족스럽다. 우리의 경기를 했고 3-1이 됐을 때 모든 게 쉬워졌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팀은 잉글랜드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이지만 최근에는 그 구도가 흔들리고 있다. 당장 이번 시즌만 봐도 맨시티는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맨유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맨체스터 더비는 모두가 기대했던 더비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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