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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1군' 이진석, “할 수 있는 데까지”

작성일: 2015.08.11 06: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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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박계현, 김재현 못지않은 팀 내 최고 수준의 준족 유망주. 팜에서 주목하며 장기적으로 계획을 염두에 둔 미래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4년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경험하게 된 SK 와이번스 2년차 외야수 이진석(20)이 평범함 속 비범한 각오를 드러냈다.

충암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SK에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182cm 78kg의 우투우타 외야수 유망주 이진석은 10일 복통으로 휴식이 필요한 주장 조동화(34)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진석의 1군 등록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 이진석은 11일 현재 퓨처스리그 45경기 0.308 2홈런 28타점 31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진석의 도루 기록은 하주석(한화-상무, 36개), 박으뜸(NC-고양, 33개), 김재유(롯데, 32개)에 이어 퓨처스 3개 리그 전체 4위. 그런데 부상으로 결장 기간이 있었다는 사실을 고려해야 한다. 1.45경기 당 1개 꼴의 도루 페이스. 퓨처스리그라고 해도 이진석의 과감성과 센스가 돋보였다는 걸 알 수 있다. 100m를 11.5초에 주파하는 데다 오른손 타자인데 타격에 이어 1루 도달까지 4초대 초반을 찍을 정도로 빠르다.

10일 롯데와 원정 3연전을 위해 부산으로 이동하던 이진석은 데뷔 첫 1군 등록을 기뻐하는 동시에 자신의 각오를 밝혔다.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기 위해 제가 해낼 수 있는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것이 이진석의 각오. 이진석은 대주자 또는 대수비 등으로 1군 출장 기회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퓨처스팀에서 만났을 당시 이진석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로서 발전 방향에 대해 묻자 “장점 특화를 우선한 뒤 1군에서 기회를 얻으며 타격 능력을 보완하고 싶다”고 답한 바 있다. 젊은 나이인 만큼 차근차근 기량을 쌓은 뒤 “김강민 선배처럼 공수주에 두루 능한 외야수가 되고 싶다”라는 것이 이진석의 원대한 꿈. SK의 젊은 피는 1군 그라운드를 밟으며 1차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사진] 이진석 ⓒ 한희재 기자

[영상] 이진석 4월 퓨처스 인터뷰 ⓒ SPOTV NEWS 영상편집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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