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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생애 첫 2루수 출장' 카스트로···호수비 '후유증'

작성일: 2015.08.12 17:1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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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휴스턴의 카를로스 고메즈가 환상적인 점핑 캐치로 맷 더피의 안타를 지워 버렸다. 타구를 잡아 낸 뒤 자신도 뿌듯한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러나 이내 후유증이 찾아왔다. 벽에 부딪힐 때 충격이 뒤늦게 전해졌는지 고개를 떨어뜨려 숨을 골랐다.

◆ 복귀 5주 만에 'DL행'

호세 페르난데스가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1년 간의 재활을 마치고 마운드로 돌아와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복귀 5주 만에 오른쪽 이두박근 통증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댄 제닝스 감독은 부상 재발을 염려해 빠른 조처를 했다고 밝혔다.

◆ 얼음과 썸 타는 '클라크'

시카고 컵스의 마스코트 '클라크'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했다. 그러나 클라크의 챌린지는 뭔가 찜찜했다. 테오 엡스타인 단장이 쏟아낸 얼음 세례를 우산으로 막아 내며 도전한 듯 도전 아닌 도전 같은 '얼음 양동이 도전'을 보여 줬다.

◆ 클라크, 내게 배워 봐!

클라크는 이 선수에게 '얼음물 제대로 맞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다. 마이애미의 저스틴 보어가 10회 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 내며 동료의 물 세례를 받았다. 둥실둥실 스텝 밟듯 요리조리 피하면서도 성실히 물 세례를 피하지 않는 센스. 끝내기의 기쁨을 동료와 함께 즐길 줄 아는 보어가 진짜 메이저리거인 듯하다.

◆ 나 운동하는 여자야

미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카를리 로이드가 시애틀-볼티모어전에 시구자로 나섰다. 세이프코 필드에 들어선 로이드는 별다른 와인드업 없이 힘들이지 않고 가볍게 공을 던졌다. 손을 떠난 공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포수 미트에 안착했다. 종목은 달라도 운동하는 사람들의 '공을 다루는 능력'은 빼어나다는 것을 보여 줬다.

◆ '위치는 달라도' 여전한 수비 센스

데뷔 이후 첫 2루수로 출전한 스탈린 카스트로가 기가 막힌 파울볼 캐치로 홈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기하지 않고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어려운 자세로 포구했다. 이제 2루 베이스 오른쪽에 서서 컵스 내야진을 사수할 그가 곧 익숙해질 날이 올 것 같다.

[영상] 12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사진] 스탈린 카스트로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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