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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 끝 무승부, 무리뉴도 고개 떨궜다 "심장이 없는 경기였다"

작성일: 2018.11.25 18:0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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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떨군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심장이 없는 경기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0-0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승 3무 4패, 승점 21점이 됐다. 순위는 당초 8위에서 7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답답한 경기력이었다. 맨유는 크리스탈팰리스의 촘촘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열지 못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도 부족한 듯했다.

결국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입을 열었다. 경기력 자체보다도 선수들의 태도를 문제로 삼았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충분히 강렬하지 않았다. 열망도 부족했다. 그래서 나는 우리가 1게임 더 뛴 것처럼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저 '1경기 더'가 아니었다.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절한 마음이 부족했다고 느낀다. 머리를 가지고도 뛰지만 심장을 갖고도 뛰어야 한다. 심장이 없는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의 열망을 보고 스쿼드를 꾸릴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무엇이 해결책일까. 선수들의 특성을 한순간에 바꿀 순 없다. 내가 '심장'을 기반으로 몇몇 결정을 내려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나 스스로를 비난할 수도 있다. 심장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몇몇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대에 대한 칭찬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탈팰리스가 잘했다. 수비적으로 아주 잘 조직됐고 골키퍼도 몇 개의 환상적인 선방을 했다. 역습에서 몇몇 찬스를 기다렸다. 그들은 뜻대로 경기했고 아주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물론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경기력에 불만족 스럽다. 이기지 못한 팀을 비난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또한 잘한 상대를 칭찬해야 하는 것이 축구다. 하지만 확실히 우린 더 잘해야 한다"면서 문제점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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