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돈 많이 번 女선수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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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마리아 샤라포바(28, 러시아)가 11년 연속 여성 스포츠 선수 연 수입 1위에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여성 스포츠 선수 10명 가운데 세계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 소속 선수가 7명이나 됐다.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2015년 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 수입 순위'를 발표했다. 10명의 리스트 가운데 테니스 선수가 7명 카 레이서 1명 골프 선수 1명 종합격투기(MMA) 선수 1명이 포함됐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올해 6월 1일 사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선수들을 공개했다. 1위는 2천970만 달러(약 348억6천780만 원)를 벌어들인 샤라포바가 선정됐다. 샤라포바는 11년째 1위를 지키고 있다. 샤라포바는 2004년 윔블던 우승을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샤라포바는 뛰어난 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로 WTA 흥행을 이끌고 있다.
샤라포바는 세계적인 스포츠 용품사인 나이키를 비롯한 굴지의 기업들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여기에 각종 광고 촬영비와 모델 비용 등으로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사탕 브랜드인 '슈가포바' 사업까지 펼치며 '움직이는 기업'이 됐다.

2위는 '여자 테니스의 살아 있는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윌리엄스는 올해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차례로 정복했다. 30대 중반 나이에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윌리엄스는 여자 테니스의 역사를 하나둘씩 갈아 치우고 있다.
윌리엄스는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서 20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만약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마저 정복하면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3위 역시 테니스 선수인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5, 덴마크)다. 샤라포바 이후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대회 우승 상금보다 스폰서와 광고 촬영 및 모델 활동으로 짭짤한 수익을 벌어들였다.
4위는 미국 레이싱 스포츠 NASCAR 스타인 다니카 패트릭(33, 미국)이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테니스 선수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와 페트라 크비토바(25, 체코)가 이름을 올렸고 7위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도 WTA에서 활약하고 있다.
'UFC 여제' 론다 로우지(28, 미국)는 처음으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UFC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인 그는 대회 대전료와 광고 촬영비 그리고 영화 출연료 등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한편 한국 선수들 가운데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는 '피겨 여제' 김연아(25)다.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2010년 5위에 올랐고 2012년에는 7위, 2013년에는 6위에 올랐다.
[사진1] 그래픽 = 디자니어 김종래
[사진2] 마리아 샤라포바(왼쪽)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
[사진3] 론다 로우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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