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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 뎁스 강화' SK, 벼르고 있는 최승준

작성일: 2018.12.05 13: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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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내야수 최승준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4일 KT 위즈와 트레이드를 했다. 투수 전유수를 보내고 내야 거포 남태혁을 데려왔다. SK는 내야 뎁스를 강화한 것이다.

트레이드 후 SK 구단은 "안정적인 베테랑 불펜 투수가 필요했던 KT와 잠재력을 가진 내야 거포 유망주에 관심이 있던 우리의 이해관계가 맞아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남태혁 영입으로 SK는 내야를 더욱 탄탄히하게 됐다. 베테랑 내야수 박정권은 이제 해가 지나면 만 38세가 되고,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은 34세가 된다. 적지 않은 나이다. 144경기, 풀타임으로 뛰기 쉽지 않다. 트레이드로 1군 경험이 있는 27세의 남태혁을 선택한 이유다.

남태혁은 젊으면서 즉시전력감이다. 로맥의 체력 관리를 해줄 수 있다. 손차훈 단장은 5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남태혁은 스카우트 때부터 본 선수다. 로맥, 박정권 등 나이가 있어서 대비해야 한다. 최승준이 있지만 1루를 강화 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단장과 대화에서 최승준이 언급됐다. 최승준은 30대 초반이다. 남태혁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장타력이 있는 최승준인데 1군에서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다. 손 단장은 "이번 마무리캠프를 다녀오면서 승준이가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30대 중반부터 초반, 20대 후반까지 SK의 1루 뎁스가 강화됐다. 선수 본인들은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지만, 구단 처지에서는 이 선수들의 경쟁으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꾸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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