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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9명' 모두가 주목할 FA 선수는 (투수편)

작성일: 2014.11.19 13:4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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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다 인원이 FA자격을 행사했다. 각 팀은 다른 팀에 소속됐던 FA 선수 가운데 3명까지 영입할 수 있다. '실탄'만 받쳐준다면 단숨에 전력을 끌어올릴 기회다.

KBO는 19일 2015년 FA자격 신청 선수를 발표했다. '최대어'로 꼽히는 SK 최정과 롯데 장원준, 삼성 윤성환 등을 포함해 19명이다. 야구규약 166조 '구단당 획득선수수'에 따르면 각 구단은 3명까지 타 구단 소속 FA 신청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 1명에서 9명인 경우는 1명, 10명에서 18명인 경우에는 2명이다.

올해 FA자격을 신청한 선수를 포지션 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투수 윤성환 배영수 안지만 권혁 이재영 김사율 장원준 송은범
포수 차일목
내야수 조동찬 박경수 나주환 최정 박기혁
외야수 이성열 박용택 김강민 조동화 김경언

투수가 8명으로 가장 많고, 내야수와 외야수가 각각 5명이다. 유일한 포수는 차일목이다. 투수를 선발과 구원 두 부문으로 나눠보면 윤성환과 배영수, 장원준은 선발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안지만과 권혁, 이재영은 구원으로 주로 뛰어왔다. 송은범과 김사율은 선발과 구원 모두 경험이 있다(2014시즌 기준).

단순히 선수만 많은 것이 아니라, 수준급 자원이 많다. 소위 'A급'을 제외해도 '준척급' 선수들이 여럿 남아 있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지만, 해당 팀에서 활용하기에 따라 단점이 지워질 수도 있는 경우다.

선발투수는 단연 '우 성환-좌 원준'이 돋보인다. 윤성환은 28경기에 전부 선발로 나와 12승 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후반기 주춤했지만 전반기 17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3.54였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2경기에서 넥센 강타선을 상대로 2경기 13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주가를 올렸다.

장원준은 일본에서 영입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다. 2008년 이후 5시즌 연속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다. 최소 150이닝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중간으로 눈을 돌려보면 안지만과 권혁이 눈에 띈다. 먼저 안지만. 아시안게임 결승전의 영웅이자 삼성을 통합 4연패로 이끈 또 하나의 주역이다. 타고투저 바람이 분 올해 역시 2할 3푼 4리로 낮은 피안타율을 남겼다. 권혁은 올해 왼손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1할 9푼 4리, 피OPS 0.523을 기록했다.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팀이라면 탐낼 만하다. 9이닝당 볼넷도 2010년(2.33) 이후 최저인 2.86개다. 9이닝당 탈삼진은 9.87개. 구위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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