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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ERA 0.75' 최금강, 무서운 성장세

작성일: 2015.08.19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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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우완 최금강(26)의 성장세가 무섭다. 

최금강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0차전에 세 번째 투수로 나섰다. 7회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최금강은 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버티며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6승째. 8월 평균자책점은 0.75까지 떨어졌다.

김태균과 승부가 중요했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7회 선두 타자 강경학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뒤 바뀐 투수 임정호가 김경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가 된 상황. 마운드를 이어받은 이태양은 김태균에게 3구째 빠른 공(시속 145km)을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최진행을 고의4구로 거르고 대타 제이크 폭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8회는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NC 불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19일 현재 시즌 평균자책점 4.25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다. 8월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더 낮다. 그 중심에 최금강이 있다. 최금강은 올 시즌 64경기에서 77⅓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해 최금강의 성장은 김경문 NC 감독의 믿음이 있어 가능했다. 2013년 데뷔 첫해 30경기 2패 4홀드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한 그는 지난해 1군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올 시즌 초반은 불안했다. 4월까지 16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5.62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히 최금강에게 기회를 줬다. 그리고 약 4개월이 흐른 지금 최금강은 NC의 '믿을 맨'이 됐다. 5월 이후 매월 1~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후반기 순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든든한 불펜은 필수다. NC와 치열하게 2위권 다툼을 벌이던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불펜 운영난을 겪으면서 승차가 벌어졌다. 두 팀 불펜진은 8월 평균자책점 7점대에 머물렀다. NC와 불펜 차이가 상당하다. NC가 2위를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불펜 핵심 최금강의 오름세가 시즌 끝까지 이어질 필요가 있다.

[사진] 최금강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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