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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겨울나기', 목표 설정부터 '맞춤형' 운동까지

작성일: 2018.12.26 13:2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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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비활동 기간에 선수들은 내년 스프링캠프 돌입 전까지 개인 운동을 하면서 준비를 한다. 위 사진은 2018년 SK의 스프링캠프 때 사진.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비활동 기간에는 선수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KBO 리그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까지 끝난 이후부터 다음 해 전지 훈련 일정에 돌입하기 전까지는 비활동 기간으로 휴식기다. 길었던 일정을 마치고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 기간에 선수들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면서 회복을 한다. 가장 중요한 기간이기도 하다.

12월 초반이 지나고 선수들은 개인 훈련을 하면서 다시 몸을 만들고 있다. 누가 시켜서하는 운동은 아니다. 스스로 필요성을 알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꾸준히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

정규 시즌 144경기를 마치고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긴 일정을 끝낸 SK 와이번스 선수단도 다시 땀을 내고 있다. 스스로 필요한 운동을 찾아서 한다.

SK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는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지난달 12일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13일에 공식적인 일정이 끝났다. 선수들에게는 '최대한 한달 정도 야구와 관련된 것을 하지 말고 개인 시간을 보내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라'며 최대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쉬게 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기 전 충분한 휴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느정도 쉬었을까. 선수들은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선수 개인마다 운동량에 차이는 있지만 각자 필요한 운동을 하고 있다.

박창민 코치는 "이미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개인 면담을 하고 목표 설정을 해준다. 근육량을 늘려야하는 선수, 체중 감량 또는 체중 증가가 필요한 선수가 있다. 어떠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고 관리를 돕는 트레이너. 그러나 지금 기간에 항상 따라다닐 수가 없다. 그 점에서는 프로 선수들이기에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박창민 코치는 "비활동 기간에는 어떠한 식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스프링캠프가 시작될 때까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만 잡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활동 기간에 매일 체크를 한다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트레이너 처지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이유로 박창민 코치는 "비활동 기간에 '헛되이 시간을 보내면 안돼. 무조건 운동해야해'라고 강압적으로 할 수 없다. 지나친 간섭이다. 우리가 곁에서 계속 지켜볼 수는 없다. 선수들도 책임감을 갖고 있는 '프로'다"고 말했다.

선수마다 차이는 있지만 목표가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즌 전 캠프 때 동료들과 땀을 흘리고 훈련을 하는데, 그 전에 어떻게 준비해서 전지 훈련에 돌입할지도 중요하다.

박창민 코치는 "다이어트가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어떻게 운동을 하고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이야기해준다.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했느냐가 관건이다. 스스로들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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