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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엘리스 헛심' LAD, OAK전 끝내기 패…3연승 끝

작성일: 2015.08.19 13:46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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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에이스가 이름값을 했고 후반 결정적인 홈런도 나왔다. 그러나 뒤를 이은 투수들의 난조로 상대 추격 파도를 잠재우지 못했다.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와 A.J 엘리스의 스리런에도 연장 접전 끝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커쇼의 7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실점 쾌투와 8회 터진 엘리스의 좌월 스리런을 앞세웠으나 계투 방화로 연장 접전 끝 빌리 버틀러의 끝내기타를 맞고 4-5로 졌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명성을 증명한 커쇼는 시즌 11승(6패)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무엇보다 에이스 커쇼의 활약이 돋보였다. 커쇼는 2회말 선두 타자 마크 칸하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빌리 버틀러에게 볼냇을 내주며 주춤했다. 조시 레딕과 마커스 세미엔을 각각 희생번트, 2루 땅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칸하에게 홈을 허락해 첫 실점을 안았다.

그러나 커쇼는 이후 안정을 되찾고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기 시작했다. 3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여 위기 없이 이닝을 끝냈고 5회말까지 추가 실점 없이 역투했다. 커쇼의 호투 속에 다저스는 0-1로 뒤진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오클랜드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지미 롤린스의 2루 땅볼로 3루주자 A.J. 엘리스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6회도 가볍게 막아낸 커쇼는 7회 들어 선두 타자 레딕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세미엔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후 에릭 소가드의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실책했지만 커쇼는 빌리 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넘겼다.
 
에이스의 호투 덕분일까. 오클랜드 선발 듀블론트의 구위에 빈타로 허덕이던 다저스는 8회초 야시엘 푸이그와 안드레 이디어의 연속 내야 안타로 1사 1,2루를 만들었다. 기회를 잡은 엘리스는 상대 세 번째 투수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2구 째를 강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4-1 리드를 이끌었다. 추격권 끝자락으로 달아나는 득점인 만큼 낙승을 기대해 볼 법했다.
 
그러나 오클랜드는 커쇼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페드로 바에스로 투수가 바뀐 뒤 대니 발렌시아의 중전 안타와 조시 페글리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가 왔다. 뒤를 이은 마크 칸하는 바에스의 초구를 통타, 2타점 2루타로 3-4 턱 밑까지 따라오는 점수를 올렸다. J.P 하웰이 진화를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조시 레딕의 3루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된 뒤 마커스 세미엔의 1타점 좌전 안타로 4-4. 추가 균형을 이루며 커쇼의 시즌 11승은 날아갔다.
 
경기는 4-4로 연장까지 흘러갔다. 승패가 갈린 시점은 연장 10회말. 오클랜드는 선두 타자 칸하의 좌익선상 2루타로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뒤를 이은 빌리 버틀러는 이미 가르시아의 초구를 그대로 우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 앞으로 보냈다. 2루 주자는 홈을 밟았고 반 슬라이크의 송구는 홈플레이트가 아닌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오는 오클랜드 선수단을 향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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