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의 '후배 사랑', 김재현과 日 오키나와 동행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정규 시즌,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까지 마치고 선수들의 비활동 기간인 12월과 내년 1월. 박정권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개인 훈련을 떠났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다. 팀 내에서 아끼는 후배인 외야수 김재현(31)을 데려간다.
김재현은 "(이)재원이가 후배들을 데리고 해외 훈련을 간다는데, 나도 정권이 형이랑 일본 오키나와로 간다. 나는 내년 1월 2일에 간다. (비활동 기간에) 해외 훈련은 처음이다"고 이야기했다.
박정권이 먼저 일본 오키나와로 떠났고, 김재현이 따라간다. 비행기 표만 김재현이 준비하면, 나머지는 박정권이 후배 김재현을 위해 훈련 여건을 만들어준 것이다.
김재현은 "중학생들과 목포에서 훈련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권이 형이 '추운대 고생하지 말고, 오키나와행 비행기 티켓만 준비해서 오라'고 했다. 몸만 오면 된다고 했다. 정말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 시즌이 끝나면 선수들은 어느정도 휴식 시간을 갖는다. 그 후 비활동 기간에 각자 개인 훈련을 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데, 추운 겨울이라 운동을 하기에 웨이트 훈련을 하는 실내외에는 마땅한 장소가 없다. 그러나 마냥 웨이트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비활동 기간이라고 하더라도 꾸준히 몸을 만들고 감을 익혀둬야 캠프 때부터 벌어질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데 추운 겨울에 실외 훈련은 어렵다. 그래서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해 괌 등 훈련 시설이 갖추어진 따뜻한 곳을 선수들이 찾는다.
필요하다고 모두가 가는 것은 아니다. 항공료를 비롯해 숙박비 등 해외에서 운동을 하기 위해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군 선수 중에도 연봉이 높은 선수가 아니라면 쉽게 지갑을 열기 어렵다.
김재현은 친한 형이자 선배인 박정권의 배려에 감사한 마음이 그 어느때보다 큰 이유다. 그만큼 각오도 단단히 하고 있다. 외야진에서 힘든 경쟁을 벌여온 김재현. 그는 "힘들어도 잘 버티면 좋은 날도 오더라. 내년에도 잘 버티고, 이겨내겠다. 출전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