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좌완 히든카드 '이재익'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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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2019시즌 포스트시즌 재진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더불어 세대교체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일단 외국인 투수를 두 명 모두 교체했고 최충연을 불펜에서 선발로 돌리며 선발진을 강화했다. 여기에 김동엽을 삼각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공격력에 파워를 더했다. 기대대로 성장해 주기만 한다면 선발과 타격면에선 분명 플러스 요인을 갖고 있다.
문제는 불펜이다. 심창민이 군 입대를 결정했고 최충연이 빠지며 이곳 저곳에서 구멍이 생겼다. 구명 뚫린 불펜을 어떻게 메우느냐에 따라 삼성의 2019시즌 성적이 좌우될 것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삼성 불펜의 빈 자리는 누가 메우게 될까.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되는 것은 장지훈이다. 2017시즌 1차 지명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지만 팔꿈치 부상 탓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갖고 있는 재능이 뛰어난 투수인 만큼 아프지 않은 2019시즌엔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베테랑인 권오준과 우규민이 중심을 잡아주고 기존 자원인 임현준 김승현, 여기에 장지훈이 더해지며 새로운 불펜을 꾸려간다는 것이 삼성의 계획이다.
삼성 전력분석팀 관계자는 "불펜은 올 시즌 팀 성적을 내는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다. 권오준과 우규민이 앞에서 끌어주고 임현준 장지훈 김승현 등이 뒤를 받혀주면 나름대로 계획을 짜 볼 수 있을 듯 하다. 여기에 이재익이 매우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다. 임현준 한 명으로는 좌완 불펜이 부족하다. 원 포인트 릴리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좌완 투수가 필요하다. 현재로서는 이재익이 가장 앞서 있는 투수"라고 밝혔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이름이 하나 나온다. 좌완 이재익(26)이 주인공이다.
이재익은 2013년 8라운드 68순위로 삼성에 지명된 선수다. 팔꿈치 부상 등으로 그동안 제대로 된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에게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낯선 이름이다.
삼성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재익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삼성라이온즈 팬들에게 새롭게 인사를 건넨 이재익은 낯선 얼굴이다. 하지만 안산 중앙중학교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며 예비 고교 에이스로 명성이 자자했던 그는 좌완으로 학창시절부터 많은 실전경험을 다진 실력파다. 경기 지역 야구 명문 유신고의 기둥이란 평을 들으며 성장한 그는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과 140km 중반대의 빠른 공에 두둑한 배짱까지 겸비한 선수였다. 재능을 두루 갖춘 그가 이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무대를 밟게 된 것이다. 고교시절 좌완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그가 어떤 보석이 될지 기다리는 일이 즐겁다."
설명에 나온 것 처럼 이재익은 좌완 투수로는 수준급 구속인 140km대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볼 끝의 움직임이 좋아 구위면에서는 나무랄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 전력 분석팀은 "이재익은 핵심 불펜 투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투수다. 볼 끝이나 구위에 대한 평가는 이미 끝났다. 대단히 힘 있고 위력적인 공을 갖고 있다. 이재익이 한 자리를 제대로 차지해주기만 한다면 불펜 운영은 한결 수월해 질 수 있다. 사실상 임현준 홀로 책임지고 있는 좌완 불펜이 해야 할 일을 나눌 수 있게 된다.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역시 제구력이다. 과연 경험이 없는 프로 1군 실전에서도 자신의 공을 자신감 있게 뿌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대목이다. 보통의 유망주에 머무느냐 아니면 삼성에 희망의 불빛을 비춰줄 든든한 투수로 성장하느냐의 길목에 서 있다.
이재익이 힘을 보태줄 수 있다면 걱정 투성이인 삼성 불펜이 한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만들 수 있다. 삼성 팬들이 이재익이라는 이름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는 이유다.
삼성은 이재익의 힘 있는 빠른 공과 담대한 마인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과연 그 공이 실전용인가 하는 것이 남은 문제다.
과연 이재익은 삼성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까. 그 꿈이 현실로 이뤄진다면 팀 성적은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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