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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롯데 구승민, "현택이 형 제치고 홀드왕 할래요"

작성일: 2019.01.03 13: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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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구승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필승조 구축은 팀마다 안고가는 과제다. 롯데 자이언츠도 마찬가지인데 지난 시즌 불펜진에서 활약한 구승민(29)은 팀에 희망을 안겼다.

롯데는 지난해 7위로 시즌을 마쳤다. 144경기에서 68승 2무 74패, 승률 0.479. 마운드에 균열이 있었다. 그러나 불펜진에서 두 명은 제 몫을 다했다. 리그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한 오현택과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홀드를 챙긴 구승민이다.

오현택은 72경기에서 25홀드(3승 2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고 구승민은 64경기에서 14홀드(7승 4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구승민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는데 선배 오현택을 보며 올해 각오를 더욱 단단히하고 있다.

리그 홀드왕 타이틀도 욕심을 내고 있다. 구승민은 "2019년에는 (오)현택이 형을 제치고 꼭 홀드왕을 하고 싶다"며 "내가 앞으로 치고 나가도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현택이 2차 드래프트로 롯데에 합류해 구승민과 함께한 시간이 아직 길지는 않다. 그러나 팀에서 같은 임무를 맡고 있고, 고민도 같이 하면서 빠르게 친해졌다.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는 프로 세계, 구승민이 선배인 오현택을 향해 웃으면서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구승민은 오현택 언급에 "잘 챙겨줘서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아프지않고 꾸준히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새해 소망도 말했다.

구승민은 오현택과 지난 시즌 39홀드를 합작했다. 2019년 새 시즌에도 롯데의 필승조로 활약해줘야 한다. 허리가 단단해야 롯데도 성적을 낼 수가 있는데, 상무 제대 후 지난해 돌아온 구승민이 새로운 목표를 세운 것이다.

팬들에게 새해 인사도 건넸다. 구승민은 "2018년 한 해 많은 응원과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 2019년에도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항상 건강하고 하는 일, 이루고자 하는 소망, 모두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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