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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분석] 조급한 한국, 필리핀 기술에 당황했다

작성일: 2019.01.07 23:17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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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은 다급했고, 필리핀의 기술에 한 번 더 당황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030(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마쿱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섰고 2선에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필리핀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파트릭 레이첼트와 하비에르 파티뇨가 섰고 중원에 케빈 잉그레소, 마누엘 오트, 욘파트릭 슈트라우스, 슈테판 슈뢰크가 자리했다. 포백은 루크 우드랜드, 알바로 실바, 스테판 팔라, 사토 다이스케가 구성했고 골문은 미카엘 팔케스고르가 지켰다.

한국은 예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센터백 김민재, 김영권부터 공격을 시작했고, 김진수, 이용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사실한 한국은 골키퍼 김승규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공격에 가담했다. 반대로 필리핀은 모든 선수들이 하프라인 뒤에서 수비에 가담했다.

하지만 공격은 생각보다 답답했다. 페널티박스 근처까지는 쉽게 갔지만 마지막 섬세함이 부족했다. 황의조의 발에는 정확한 패스가 가지 못했고, 측면 크로스 역시 무뎠다. 중원에서 기성용의 시원한 패스도 쉽게 보기 어려웠다.

반대로 필리핀은 가끔 찾아오는 역습 기회에서 번뜩이는 기술로 한국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특히 전반 20분 파티뇨는 순간적인 터닝으로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치고 위협적인 패스를 찔렀다. 전방 쇄도만 정확했다면 실점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장면이었다.

신태용 해설은 지나치게 패스로 만드려 한다. 일대일에서 과감하게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45분 동안 한국은 점유율과 주도권을 잡았지만 그 외에는 아무 것도 얻디 못했다. 한국이 남은 45분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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