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REVIEW] ‘황의조 천금골’ 한국, 필리핀에 1-0 진땀승…불안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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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한국이 약체로 생각했던 필리핀을 힘겹게 제압했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 마쿱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5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승점 3점을 더하며 산뜻하게 대회를 시작했다.

◆ 선발명단: 손흥민 없이 베스트 가동한 한국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황의조가 섰고 2선에 황희찬, 구자철, 이재성이 배치됐다. 중원에는 기성용과 정우영이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이용이 구성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필리핀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전방에 파트릭 레이첼트와 하비에르 파티뇨가 섰고 중원에 케빈 잉그레소, 마누엘 오트, 욘파트릭 슈트라우스, 슈테판 슈뢰크가 자리했다. 포백은 루크 우드랜드, 알바로 실바, 스테판 팔라, 사토 다이스케가 구성했고 골문은 미카엘 팔케스고르가 지켰다.

◆ 전반전: 답답한 공격, 득점은 없었다
경기 초반 한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3분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는 필리핀 수비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전반 6분 기성용은 슈뢰크에게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크로스로 연결했지만 그대로 나갔다. 전반 9분 기성용의 슈팅은 수비에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지만 아슬아슬하게 밖으로 나갔다.
전반 12분 한국은 황희찬, 구자철이 연이어 슈팅을 퍼부었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5분 황희찬은 구자철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후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18분 한국의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구자철의 부정확한 패스로 무산됐다. 전반 20분 파티뇨는 번뜩이는 개인기로 수비를 제쳤으나 패스가 맞지 않았다.
전반 24분 이용은 상대의 역습을 몸을 날려 막아 경고를 받았다. 전반 31분 한국은 구자철이 파울을 당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정우영이 구석을 노리며 찼지만 살짝 떴다. 전반 33분 황의조가 터닝 후 바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전반 39분 황의조는 기습적인 터닝 슈팅을 시도했으나 막혔다.

◆ 후반전: 황의조의 한 방, 한국의 승리
후반도 경기 시작은 비슷했다. 한국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필리핀을 공략했다. 후반 4분 김진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필리핀의 역습에서는 이용이 파울로 막았다.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위험했던 장면이었다. 후반 6분 정우영은 필리핀의 역습을 손으로 잡아 막으며 경기를 받았다.
후반 8분 파티뉴는 번뜩이는 개인기로 수비를 무너뜨렸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0분 기성용은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벤치로 물러났다. 기성용의 빈자리는 황인범이 대체했다. 후반 18분 황의조의 프리킥은 수비벽에 막혔고, 이어진 김진수의 슈팅도 부정확했다.
답답한 한국은 후반 18분 구자철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했다. 후반 20분 황희찬은 상대를 밀쳐 파울을 만들었다. 후반 21분 이청용의 패스, 황희찬의 크로스, 황의조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9분 황희찬의 돌파 후 황의조의 슈팅은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35분 황의조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한국은 후반 38분 주세종을 투입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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