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챔피언십] 차준환의 고민, 왜 발에 맞는 부츠 찾기 어렵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18, 휘문고)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국내 피겨스케이팅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1그룹에서 총점 245.52점으로 우승했다.
2위 이준형(23, 단국대, 194.33점)과 점수 차는 무려 51.19점 차였다. 지난해 12월 열린 랭킹전에서 우승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도 자신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임을 증명했다.
차준환은 이날 열린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6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PCS) 83.8점을 받았다. 두 번의 4회전 점프(토루프, 살코)는 모두 회전 수가 부족해 언더로테 판정이 지적됐다. 트리플 플립 + 싱글 오일러 + 트리플 살코도 마지막 점프가 회전 수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루프 +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프로그램 클린에 실패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잘한 실수가 있었다. 그래도 대회를 끝까지 잘 마쳐서 다행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랭킹전이 끝난 뒤 부츠를 다섯 번이나 교체했다. 이번에 신은 부츠도 발에 잘 맞지 않는데 잘 마무리 지어서 만족한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물론 이준형도 랭킹전 이후 부츠 문제로 고생했다고 털어놓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부츠는 경기력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발에 부츠가 제대로 맞지 않을 경우 원하는 기술은 물론 질주도 제대로 할 수 없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은 새 부츠를 주문 제작하지만 도착하는 물건이 만족스러울 때는 드물다. 이준형은 "부츠를 주문해도 발에 맞게 오는 것이 아니다. 불량 부츠가 많고 새 부츠를 신어도 틀어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리고 쉽게 꺾이는 부츠도 많다"고 덧붙였다.
같은 브랜드와 사이즈로 주문해도 선수들을 만족시키는 부츠는 많지 않다. 차준환은 "(이)준형이 형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같은 사이즈, 같은 브랜드의 부츠라 하더라도 사람이 만들어서 그런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발에 맞지 않는 부츠로 발목 부상도 있다"며 "이제 대회가 끝났으니 다음 4대륙선수권대회까지 발에 맞는 부츠가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마친 차준환은 15일 훈련지인 캐나다 토론토로 떠난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