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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카잔WC 후프 銅획득…볼 4위-곤봉 6위

작성일: 2015.08.23 20:3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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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카잔 월드컵 곤봉 공동 6위에 그쳤다. 후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고 볼은 공동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대회 종목별 결선 곤봉 종목에서 17.100점을 받았다. 프로그램 초반 음악이 빨리 나오며 당황한 손연재는 실수를 저지르며 결선 진출자 8명 가운데 공동 6위로 처졌다.

앞서 열린 후프 종목에서 손연재는 18.200점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볼에서는 실수를 범하며 17.700점으로 공동 4위에 그쳤다.

손연재는 전날 열린 개인종합에서 후프(18.250, 5위) 볼(18.150, 4위) 곤봉(18.150, 4위) 리본(18.150, 5위)을 합친 72.65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 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수행 난도를 무리없이 진행했다. 턴 점프는 한결 가벼웠고 장기인 푸에테 회전도 흔들림이 없었다. 마지막 매스터리 동작까지 깨끗하게 소화한 손연재는 18점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주 소피아 월드컵에서 손연재는 올 시즌 최고점을 받았지만 '노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진행된 볼 종목에서는 결선 진출자 8명 가운데 세 번째로 매트 위에 등장했다. 볼 프로그램 곡 '소모스'에 맞춰 연기를 펼친 손연재는 프로그램 중반까지 모든 과제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그러나 볼을 공중에 던진 뒤 양쪽 어깨와 등으로 받는 동작에서 실수했다.

공중에서 떨어진 볼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 연기서 머뭇거렸다. 다음 동작으로 이어질 때까지 연결이 매끄럽지 못했고 결국 17점대에 머물렀다.

다음 종목 곤봉에서 손연재는 네 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경기가 시작될 순간 음악이 예상보다 빨리 나왔고 손연재의 집중력은 흐트러졌다. 초반 마스터리에서 실수를 범했고 곤봉을 머리 위에 올려 놓고 스텝을 밟는 동작에서는 수구가 떨어졌다. 큰 실수를 한 손연재는 17점대  초반 점수를 받았다.

마르가리타 마문(20, 러시아)은 후프 19.100점 볼 19.050점 곤봉 19.100점을 받으며 개인종합 우승을 비롯해 4관왕에 올랐했다. 한편 마문과 함께 세계 리듬체조를 양분하고 있는 야나 쿠드랍체바(18, 러시아)는 종목별 결선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손연재는 남은 리본 종목에 출전해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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