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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지명 D-DAY] 지난 6년, '지명률 10%시대'

작성일: 2015.08.24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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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201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고등학교·대학교 졸업 예정자를 주축으로 860여 명에 이르는 선수가 신인 지명회의에 참가한다. 

KBO 리그의 미래를 찾는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가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각 구단은 라운드당 1명씩 선수를 지명할 수 있으며 최종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모두 행사할 경우 1차 지명 선수(10명)를 제외하고 최대 100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얻는다. 지난 6년 간 평균 737명이 문을 두드렸는데, 올해 130명 가까이 지원자가 늘어난 만큼 지명률은 지난해 13.05%보다 2% 포인트 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년 간 지명률은 지난해를 제외하고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0.15%로 두 자릿수 지명률을 기록한 이후 2014년 14.58%까지 5년 동안 약 4% 포인트가 올랐다. 신생 구단 NC 다이노스와 kt 위즈가 합류하면서 선수 수요가 늘었다. 2010년 76명, 2011년 78명이 선택을 받았는데, NC가 지명권 행사를 시작한 2012년에는 94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2차 지명회의에는 kt가 합류하면서 2010년대 들어 최다인 105명이 호명 받았다.

각 구단이 보유한 지명권을 모두 사용하는 추세도 한몫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부터 3년 연속 '패스'를 외치는 구단이 나오지 않았다. 2010년 이전에는 즉시 전력감을 뽑는 데 주력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지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가능성 있는 선수를 일단 영입하고 팜시스템으로 각 구단의 입맛에 맞게 선수를 육성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았다. 아울러 두꺼운 선수층을 위해 루키군을 운영하는 구단이 늘면서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의 문이 더 열렸다.

당분간 2차 지명 가능 인원은 최다 100명을 넘기 어렵다. NC와 kt가 각각 2013년과 2015년을 마지막으로 우선 지명권과 특별 지명권을 쓸 수 없게 되면서 최근 4년 동안 5~8명에게 주어졌던 추가 기회가 사라졌다. 대신 2010~2013년 드래프트에서 잠정 폐지된 1차 지명 제도가 미국으로 유망주 유출 방지 및 지역 연고 프랜차이즈 유망주의 필요성 등을 이유로 2014년 드래프트부터 부활,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포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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