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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커쇼 역투' LAD, 휴스턴에 역전패…5연패 수렁

작성일: 2015.08.24 06:4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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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30)의 역투에도 휴스턴에 끝내기 역전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7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그러나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휴스턴에 2-3으로 졌다.

커쇼는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회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부터는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았다. 3회 2사 후 알투베에게 이날 경기 2번째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카를로스 고메스 타석 때 1루 견제로 잡아 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6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닝 선두 타자 제이슨 카스트로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후속 알투베에게 이날 경기 3번째 안타를 내줬다. 이후 고메스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결국 홈을 허락했다. 5회까지 투구수가 58개에 불과했다. 지난 24일 뉴욕 메츠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이후 5경기 만에 완봉을 노릴 만한 페이스였다. 그러나 6회 공 19개를 던지며 아쉽게 방향을 수정했다.

7회에는 선두 타자 에반 게티스에게 2루타를 얻어맞으며 또다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빈 곤잘레스, 크리스 카터, 제이크 마리스닉을 모두 삼진으로 솎아 내며 무사 2루 위기를 잔루 2루로 바꿔 냈다. 8회에도 이날 경기 네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커쇼의 시즌 11승은 불펜진의 방화로 무산됐다. 이어 등판한 켄리 잰슨과 크리스 해처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휴스턴의 추격을 막지 못했다. 9회 선두 타자 코레아가 잰슨을 상대로 안타를 뽑고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역전극의 예고편을 알렸다. 2사 2루 득점권 위기에서 잰슨은 끝내 곤잘레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10회 승부의 균형이 깨졌다. 10회 잰슨에게 공을 건네 받은 해처는 첫 타자 마리스닉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후속 카스트로에게 끝내기 솔로포를 허용하며 팀에 5연패를 안겼다.

[사진]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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