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신인 6명 캠프 승선, 대쪽 같은 육성 기조
작성일: 2019.01.31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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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한화는 이날 오키나와로 출국해 다음달 1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치른다. 한화는 애초 감독, 코칭스태프 11명을 포함해 총 55명의 선수단이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는데 30일 투수 송은범과 연봉 협상, 외야수 이용규, 최진행과 FA 계약을 맺으면서 이들도 함께 오키나와로 떠난다.
이번 한화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특이한 점은 신인 선수의 숫자다. 지난해 박주홍, 정은원, 김진욱 등 3명의 선수가 스프링캠프 명단에 올랐던 한화는 이번 캠프에 무려 6명의 신인 선수가 포함됐다. 투수 정이황, 박윤철, 김이환, 내야수 변우혁, 노시환, 외야수 유장혁이 그 주인공들이다. 10개 팀 중 한화와 KT가 6명으로 가장 많다.
한용덕 한화 감독이 미리 공언한 대로다. 한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일주일 앞두고 "올해 스프링캠프에 데려가는 신인 수가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깜짝 놀랄 선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1차 지명 변우혁, 2차 1라운드 지명 노시환은 예상할 수 있는 선수지만, 2차 10라운드 지명 박윤철은 한 감독의 말대로 예상 외 '발탁'이다.
한화는 최근 들어 베테랑 선수들을 냉철하게 상대하는 대신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육성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송은범의 연봉을 4억5000만 원에서 2억5000만 원으로 삭감했고, 권혁은 캠프에서 제외했다. 대신해서 신인들을 대거 캠프에 포함하며 이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화가 신인들에게 캠프를 주며 이들의 의욕을 높여주는 데는 지난해 성공도 영향을 미쳤다. 정은원, 박주홍, 김진욱이 1군을 경험했고 특히 정은원은 2루를 꿰차며 팀의 주요 전력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 박주홍 역시 마운드에서 팀에 큰 힘이 됐다. 한 감독은 올해 신인들도 1군 선배들과 함께 훈련하며 자극을 받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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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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