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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LG 리즈, 대만 라미고와 계약… 좌절한 MLB의 꿈

작성일: 2019.02.01 13:36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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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라미고와 계약한 리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 리그에서 뛰던 시절 ‘강속구 투수’로 명성을 날렸던 레다메스 리즈(36)가 대만 리그에 진출한다.

대만 언론들은 “강속구 투수 리즈가 대만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했다”고 1일 일제히 보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대만 리그의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상위 대우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즈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 유니폼을 입고 한국에서 뛰어 우리도 익숙한 선수다. 3년 동안 94경기에서 26승38패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60㎞에 이르는 강속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리즈는 부상 등 몇몇 문제로 2014년 한국을 떠났고, 그 후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추진했으나 연착륙에는 실패했다. 2015년 피츠버그 소속으로 14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2016년 일본에서 실패한 리즈는 지난해에는 밀워키와 계약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었으나 승격 기회가 없었다. 나이를 고려했을 때 더 이상 MLB팀의 부름을 받기는 어려웠다. 결국 대만으로 방향을 틀어 현역을 이어간다.

리즈에 앞서 또 하나의 KBO 리그 출신 투수인 헨리 소사 또한 대만 리그 푸방 가디언스와 계약했다. 전직 LG 선수들이 대만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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