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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내년부터? 코리안리거 5총사, 한국 복귀 언제쯤일까

작성일: 2019.02.06 10:0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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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콜로라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코리안리거’들은 세계 최고 무대인 미 메이저리그(MLB)에서 한국 야구의 기상을 떨치고 있다. 이미 기량을 인정받아 자신의 자리를 잡은 선수들도 많다.

몇몇 야수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5명의 선수가 남아 있다. 맏형격인 추신수(37·텍사스)와 오승환(37·콜로라도), 10승 투수인 류현진(32·LA 다저스)과 20홈런 타자인 강정호(32·피츠버그), 서서히 빅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최지만(28·탬파베이)이 그들이다. 5명은 각 팀의 개막 25인 로스터에 합류할 것이 확실시된다. 팬들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다만 현재 계약만 놓고 보면 만료 시점이 다가온다. 만료시 상황과 맞물려 KBO 리그 복귀 이야기가 나올 공산이 있다. 올해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보상FA선수자격)를 수락한 류현진, 팀 옵션이 실행된 오승환, 피츠버그와 1년 계약을 맺은 강정호는 모두 2019년으로 현재 계약이 끝난다. 추신수와 텍사스의 계약은 2020년까지다. 7년 계약의 막판으로 접어든다.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다. 최지만은 매년 팀 결정이 중요하다.

일단 가장 먼저 돌아올 선수로는 오승환이 뽑힌다. 오승환은 지난해 토론토와 1+1년 계약을 했다. 출전 경기수로 옵션이 실행됐고, 계약을 승계한 콜로라도에서 1년을 더 뛴다. 오승환은 지난해 성적에서 봤듯이 여전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그러나 선수 스스로 올해가 마지막임을 시사하고 있다. 적잖은 나이인데다 오랜 기간 해외 생활에 다소간 지쳐 있음을 시사했다. 

강정호도 관심이다. 4년 계약이 끝난 강정호는 올해 피츠버그와 1년 보장 300만 달러에 새 계약을 했다. 피츠버그는 여전히 강정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2년의 공백을 무시하기는 어렵다. 강정호가 올해 원래 기량을 보여준다면 다년 계약도 가능하다.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이 KBO 리그 복귀 이야기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강정호가 KBO 리그로 간다면 키움으로 복귀해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은 좀 더 시간을 둬야 할 전망이다. 최근 팬미팅에서 “100% 돌아올 것이다. 한화 팬분들은 몇년만 기다려 달라”고 웃은 류현진은 아직 복귀 시점이 멀었다는 평가다.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기량과 나이이기 때문이다. 올해가 끝난 뒤 다년계약을 추진할 전망이다. 그 계약이 끝날 때쯤이 되어야 한국 복귀가 구체화될 전망이다. 류현진 또한 원소속팀 한화로 돌아가야 한다.

추신수는 텍사스와 2년이 남았다. 2020년 시즌이 끝나면 추신수는 만 39세, 우리 나이로 마흔이 된다. 현실적으로 계약이 끝난 뒤 좋은 조건을 받기는 어렵다. 한 번도 KBO 리그에서 뛰지 않았던 추신수는 한국에서 한 번은 뛰고 은퇴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추신수는 규정상 보유권을 가지고 있는 SK로 돌아가야 한다. 다만 추신수는 고향팀 롯데에 대한 미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로 MLB에서 은퇴를 선언할 가능성도 크다.

최지만은 유턴파 규정에 걸려 있다. 복귀를 결심한다고 해도 2년 유예기간이 있다. 이 때문에 적극적으로 KBO 리그 복귀를 추진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지금은 복귀보다는 MLB 로스터 안착에 더 신경을 써야 할 위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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