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8월 전승' 해커, 선두 추격전 나선다

작성일: 2015.09.02 06:0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에릭 해커(32, NC 다이노스)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를 좁히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해커는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1일 삼성전에서 6-3으로 끌려가던 9회말 이종욱의 동점 스리런으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10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결승 적시타를 허용하며 6-7로 경기를 내줬다. 삼성과 승차는 2.5경기가 됐다.

해커는 국내 무대 데뷔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3년 시즌 아담 윌크-찰리 쉬렉과 ACE 트리오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나 첫 시즌 4승 11패 평균자책점 3.63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로 두 자릿수 승리 쌓기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벌써 16승(4패)을 챙기며 유희관(두산)과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8월 해커는 무적이었다. 5경기에 선발 등판해 전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0.97에 불과했다. 37이닝을 던지면서 단 4점만 내줬다. NC가 8월 승률 0.760(19승 6패)을 기록하며 선두 삼성을 맹추격하는 데 해커의 도움이 컸다.

투수 주요 지표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커는 2일 현재 평균자책점 2.60(2위) 166⅓이닝(2위) 143탈삼진(3위) 이닝당 출루 허용 수 0.99(1위) 퀄리티스타트 21개(1위) 피안타율 0.222(1위) 등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NC는 물론이고 리그를 대표하는 투수로도 손색없다.

삼성을 상대로 강했다. 해커는 올 시즌 삼성과 4차례 맞대결에서 28이닝을 소화하면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올 시즌 상대한 9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4사구(8개)를 내줬는데, 삼진 역시 24개로 가장 많이 잡았다. 피안타율은 0.265로 SK 와이번스(0.311) LG 트윈스(0.31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해커는 9월 첫 등판 경기에서 8월의 좋은 흐름을 이어 가며 팀이 펼치는 삼성과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까.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