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218’ 그레인키, 8번 타자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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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세기의 맞대결’이 더 흥미로워졌다. 잭 그레인키가 8번 타자로 나선다. 그레인키의 8번 타자 출전은 2009년 이후 2번째다.
LA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선발 출전 명단을 발표했다. 8번 타순에 그레인키가 배치된 점이 눈길을 끈다.
그레인키의 타격 능력을 살리려는 방안이다. 올 시즌 그레인키는 타율 0.218을 기록하면서 50타석 이상 소화한 투수들 가운데 범가너(0.262)에 이어 타격 2위에 올라 있다. 홈런도 2개나 기록했다. 범가너는 5개다.
피더슨보다 그레인키를 믿은 것으로 보인다. 피더슨은 9번 타순에 배치됐다. 지난 15경기에서 타율이 0.091에 그쳤던 심각한 부진이 원인이다. 시즌 타율은 0.212까지 떨어졌다. 작전 수행 능력도 그레인키에 비해 떨어진다.
한편 다저스가 올 시즌 선발투수를 8번 타자로 기용한 경기는 두 번째다. 그러나 전혀 상황이 다르다. 첫 번째였던 지난 7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선발투수 이미 가르시아가 8번에 배치됐다. 그러나 당시엔 경기 내내 대타를 기용하려는 방안이었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변화를 택한 이날과는 다르다.
[사진]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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