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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짐승의 각성…김강민 "이상할 정도로 감 좋다"

작성일: 2019.02.28 1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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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김강민이 첫 연습경기 첫 타석부터 홈런을 터트렸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올해는 이상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

SK 베테랑 김강민이 28일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첫 대외 연습경기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 홈런에 9회말 만루를 만드는 안타까지 첫 연습경기가 맞나 싶을 만큼 감이 좋았다. 스스로도 예년과 달리, '이상할 정도로' 타격감이 좋다고 느낀다.

김강민은 시차적응에 대한 질문에 "타석 들어가기 전에 갑자기 날씨가 어두워졌다. 약간 졸린 상태에서 경기했다. 늦게 잤는데도 눈이 일찍 떠졌다. 그래도 타격감이 계속 좋아서 괜찮았다"며 여유를 부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홀로 미국 플로리다에 캠프를 차려 다른 팀보다 대외 실전이 부족한 편이었다. 그런데도 김강민은 타격감이 좋았다며 "플로리다에서도 나쁘지 않았다. 이상할 정도로 계속 꾸준히 좋았다. 넘어오는 과정에서 몸상태가 바뀌곤 하는데 올해는 첫 타석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강민은 '공부' 덕분인 것 같다고 했다.

"좋은 말 많이 듣고, 어떻게 쳐야 어떻게 하는지 공부를 많이 했다. 훈련을 거쳐서 잘 잡혔다. 덕분에 꾸준하게 감을 유지하고 있다. 시즌이 기대된다."

"비공개지만 팀의 매뉴얼이 있다. 그 매뉴얼을 토대로 훈련을 많이 했다."

물론 훈련의 힘도 무시할 수 없다. 후배들의 열성은 그에게 큰 자극이 된다. 김강민은 "작년에 시즌이 늦게 끝났는데도 다들 운동을 열심히 했다. 저 역시 늦지 않게 준비를 했고. 캠프 첫 훈련에서 저도 그렇고 다들 몸이 잘 만들어져 있었다. 작년에 우승도 했고 그러다 보니 분위기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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