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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2방 허용' 오승환, ⅔이닝 4실점 난조… ERA 21.60

작성일: 2019.03.03 06:3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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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서프라이즈(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부진했다. 시범경기라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지만, 전례를 기억하기 쉽지 않은 결과였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4회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투런포 두 방을 얻어맞는 등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당초 예정된 1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아웃카운트 두 개만 잡고 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23개였다.

첫 경기에서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등판에서 설명하기 어려운 부진을 겪었다. 무엇보다 초구 볼이 많아 어려운 승부가 이어졌다. 제구가 오승환답지 않았다. 여기에 승부구마저 피홈런으로 이어지며 실점이 불어났다. 2경기 등판이기는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21.60까지 치솟았다.

첫 타자 곤살레스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오승환은 제이에게 우중월 2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난조는 계속됐다. 몬카다에게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한 것도 좋지 않았다. 이어 이번에는 아브레유에게 우월 2점 홈런을 맞고 실점이 4점으로 불어났다.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오승환은 델모니코에게도 안타를 맞는 등 5타자 연속 출루를 허용했다. 

다만 맥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앤더슨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여기서 오승환은 벤 보우덴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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