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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G 타율 0.520' 김현수, '타격 기계'로 불리는 이유

작성일: 2015.09.03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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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중심 타자 김현수(27)가 맹타를 휘두르며 왜 자신이 '타격 기계'로 불리는지 확실하게 보여 줬다. 

김현수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6-3 승리에 한몫했다. 지난달 22일 kt 위즈와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인 김현수는 '타격 기계'라고 불리는 이유를 입증했다.

매섭게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김현수. 물론 꾸준하게 잘하고 있지만 최근 김현수의 타격감은 더욱 뜨겁다. 최근 9경기 타율이 5할2푼이다. 김현수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두산은 2일 SK전에서 6-3 승리를 거두며 최근 5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이 기간 김현수는 타율 5할3푼3리(15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으로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 줬다. 볼넷 5개를 골라 뛰어난 선구안도 자랑했다. 두산의 상승세 중심에는 김현수가 있었다.

지난달 29일 한화전부터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김현수는 1일 경기에서 한 개의 홈런을 추가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2010년 이후 5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다시 밟았다. 2010년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 홈런(24개)도 몇 개 남지 않았다.

무엇보다 김현수의 안타는 득점이 꼭 필요한 상황에서 터졌다. 2일까지 올 시즌 득점권 타율 3할3푼1리를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 이 부문에서는 17위에 랭크돼 있지만 그의 안타는 타점 또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김현수는 지난 1일 경기에서 1회말 1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선제점을 안겼다. 그리고 팀이 2-1로 앞선 3회, 한 점 차 승부처에서 달아나는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일 경기에서는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7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중간 안타를 날렸고 이후 김재호의 좌익선상 안타가 나오자 홈을 밟았다. 김현수의 안타 하나 하나가 값진 이유다.

최근 9경기 동안 김현수는 삼진은 4개밖에 당하지 않았으며 병살타는 한 개도 날리지 않았다. 반면 5할대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최근 "야구장에 나오면 경기에 집중하고 타석에만 신경 쓴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집중력이 영양가 만점 타격으로 이어졌고 '타격 기계'라는 수식어가 따르게 만들었다.

[사진] 두산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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