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는 반등했다, 헥터는 반전할까
작성일: 2019.03.12 1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켈리는 1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2015년 KBO 리그에 데뷔한 켈리는 지난 시즌까지 4년 동안 119경기에 등판해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18년 시즌을 끝으로 켈리는 애리조나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2년 550만 달러에 클럽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총액 규모는 1475만 달러.
오프 시즌 동안 미국 매체들은 켈리를 4, 5선발 후보로 꼽으며 그의 활약을 기대했다. 마이너리그와 KBO 리그를 거치고 온,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에 거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언론들은 켈리를 보며 일본 무대에서 활약하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은 뒤 1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마일스 미콜라스를 떠올렸다.
그러나 시범경기 성적은 저조했다. 지난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만나 ⅓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 지난 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1⅔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11일 부진을 씻어내는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KBO 리그에서 온 투수의 경쟁력을 알렸다.
켈리와 마찬가지로 KBO 리그에서 족적을 남기고 미국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던진 선수가 있다. KIA 타이거즈 1선발로 활약한 헥터 노에시다. 헥터는 2016년부터 90경기에 등판해 582⅓이닝을 던지며 46승 20패 평균자책점 3.79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재계약이 당연한 듯했으나 세금 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KBO 리그를 떠났다.
헥터는 켈리와 달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스프링캠프 초대권을 받았다. 스플릿 계약으로 헥터가 메이저리그로 승격하면 8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헥터 스프링트레이닝 분위기는 좋지 않다. 헥터는 3경기에 등판해 5⅔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4피홈런) 5탈삼진 5실점(4자책점) 평균자책점 6.35으로 부진하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기 힘든 성적으로 볼 수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따.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헥터에게는 시간이 없다. 헥터는 오는 13일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상대는 뉴욕 메츠다. 헥터가 캠프 막바지에 반전 스토리를 써내려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