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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초전' 10개 구단 시범경기 첫 선발은 누구?

작성일: 2019.03.12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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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시범경기 각 팀 선발투수들 ⓒ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 곽혜미 기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전국 야구장에서 '플레이 볼'이 울려 퍼진다.

전국 5개 구장에서는 12일부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시범경기가 열린다. 정규 시즌은 23일에 시작되지만 시즌 전 한 팀의 운영 전략을 미리 볼 수 있고, 팀마다 '옥석가리기'가 진행되는 만큼 시범경기의 중요성도 작지 않다.

오후 1시에 가장 이목이 쏠릴 곳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다. SK 김광현과 KIA 양현종 '좌완 에이스'들의 대결. 정규 시즌에도 보기 힘든 에이스 간 맞대결이 성사됐다. 시범경기인 만큼 두 선수가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겠지만 시즌의 첫 단추부터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이 벌어진다.

고척 스카이돔은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키움은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처음으로 국내 팬들 앞에서 던진다. 키움에 꼭 필요한 좌완 선발이기에 신고식에 기대가 쏠린다. KBO 리그 타자들에게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LG는 유일하게 재계약한 '검증된 2년차' 투수 타일러 윌슨이 나선다.

사직구장의 공사 관계로 '부마 라이벌' NC와 롯데는 상동구장에서 맞붙는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들 대신 3선발로 낙점된 좌완 구창모가 나선다. 구창모가 시즌 때 자리를 잡아야 NC의 선발진에 안정감이 생긴다. 롯데는 어느새 5년차 장수 외국인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등판한다. 오키나와 마지막 등판이었던 2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두산과 한화가 만난다. 올 시즌 반전이 절실한 좌완 장원준과 한화 3선발이 유력한 김재영이 선발 등판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예전의 밸런스를 찾았다는 평가를 받은 장원준이다. 김재영은 선발로 안착하기 위해 새로 장착한 3번째 구종인 커브를 본격 시험해 볼 무대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KT 새 외국인 우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삼성 우완 투수 윤성환이 나선다. 쿠에바스는 힘있고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로 KBO 리그 타자들을 상대할 제구력까지 갖추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윤성환은 올 시즌 1년 총액 10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부활을 위한 첫 시험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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