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라이벌이자 동지’ 김광현-양현종, 나란히 떼는 첫 걸음

작성일: 2019.03.12 05:5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대표팀 에이스인 김광현(왼쪽)과 양현종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만난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 리그의 대표 에이스인 동갑내기 김광현(31·SK)과 양현종(31·KIA)이 나란히 첫 걸음을 뗀다.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두 선수가 시범경기 첫 판에 나선다.

KIA와 SK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시범경기 첫 경기를 갖는다. 선발로 예고된 선수들이 흥미롭다. KIA는 양현종, SK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간다. 그간 정규시즌에도 많지는 않았던 맞대결이라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 에이스들이다. 나이와 좌완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여러모로 비교가 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다. 지금껏 낸 성적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양현종은 통산 120승, 김광현은 통산 119승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최근 5년간 모두 170이닝 이상을 던지며 74승을 수확했다.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지난해 25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재기를 알렸다. “올해가 진검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적지 않다.

시범경기 맞대결이라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두 선수의 컨디션을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각자의 루틴대로 시즌을 준비해왔다. 일정상 개막전 선발 가능성도 크다. 기상 상황을 봐야겠지만 두 선수는 이날 등판 후 17일쯤 한 번 더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5일을 쉰 뒤 23일 개막전에 출격하는 시나리오다. 두 선수 모두 70개 안팎을 던지며 투구수를 끌어 올릴 전망이다. 

라이벌이기는 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동지이기도 하다. 올해와 내년은 중요성이 더 크다. 오는 11월에는 프리미어12가 열린다.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다. 이변이 없는 이상 두 선수가 핵심이 돼 대표팀 마운드를 이끌어야 한다. 진출권을 확보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같은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대표팀도 두 선수의 컨디션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