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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2번 박병호, "늘어나는 타석 수 맞춰 준비해야"

작성일: 2019.03.12 16:2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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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2번타자로서 실험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시범경기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의 강한 2번타자 만들기 실험의 일환이다. 박병호는 미국 애리조나 연습경기에서도 2번타자로 나선 바 있다.

박병호는 이날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100% 출루에 파워까지 보여줬다. 1회 1사 후 타일러 윌슨의 2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를 쳤다.

경기 후 박병호는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다. 홈런이 나왔지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은 배트 중심에 맞혀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게 더 중요하다. 2번 타순 거부감은 없고 결정권자인 감독님이 원하는 야구에 선수들이 맞추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이어 "2번 타순과 4번 타순의 차이는 1회에도 타석에 들어간다는 것과 타석 수라고 생각한다. 2번타자로 나가면서 생각보다 많이 타석이 돌아온다는 것을 느꼈다. 한 시즌에 30타석 정도 차이 난다고 하는데 체력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내가 그런 점을 잘 맞춰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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