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데" 김태형 사로잡은 김대한의 2번째 재능
작성일: 2019.03.13 10: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 신인 외야수 김대한이 또 한번 김태형 감독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는 빠른 발이다. 김대한은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 때 3루타를 치고 우익수 송구 실책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상대 실수가 겹치긴 했지만, 그라운드 한 바퀴를 순식간에 도는 김대한을 지켜보며 김 감독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첫 번째 재능은 스프링캠프 때 보여줬다. 타고난 손목 힘이다. 우타자인 김대한은 타격할 때 타고난 왼쪽 손목 힘을 바탕으로 빠르게 배트를 돌린다. 김 감독은 "배트 스피드가 상당하다. 고등학생 수준을 뛰어 넘는다. 리그 정상급 선수와 견주어도 손색 없을 정도"라고 칭찬했다.
분명 눈에 띄는 장점들이 있지만, 신인 선수인 만큼 다듬어야 할 것들도 많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들이 못 버티고 떠날 정도로 국내 야수들의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김대한이 도전해야 할 외야는 김재환과 박건우, 정수빈이 주전으로 버티고 있다. 백동훈 정진호 국해성 김인태의 백업 경쟁도 치열하다.
대주자라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두산은 외야수 조수행이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하면서 마땅한 대주자 요원이 없는 상황이다. 외야수 김경호가 이번 캠프 때 가장 좋은 주력을 보여줬는데, 육성선수 신분이라 1군에 등록하려면 5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고영민 두산 주루 코치는 김대한의 주력을 묻자 "순발력이 뛰어나다. 스피드도 월등한 편이다. 한 가지 놀란 건 일본에서 연습할 때와 경기에서 보여주는 게 달랐다. 경기 때 수비와 주루 플레이에서 자신감이 더 보였다. 형들 플레이도 보고, 경기를 뛰면서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하는 야구를 하게 되면 주루 플레이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자로 올 시즌을 시작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안다. 김 감독은 김대한을 대주자로 기용할 뜻이 있는지 묻자 "일단 발은 빠른데, 대주자는 주루 센스까지 봐야 한다.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확답은 피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