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멀티히트 이상의 '파란불', 조셉의 KBO 리그 적응기

작성일: 2019.03.13 08: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내야수 토미 조셉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토미 조셉은 구단이 최근 기조를 바꾸며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다.

LG는 최근 들어 3루수 자원을 찾는 데 고전하다가 외국인 타자로 3루를 채웠다. 그러나 외국인 3루수 자원들이 계속해서 실패작으로 돌아가면서 결국 올해는 수비보다는 공격에 힘을 보탤 수 있는 1루수를 구했다.

그렇기에 조셉에게는 뛰어난 타격 능력에 대한 기대가 따라다녔다. 성실한 훈련 자세로 코칭스태프의 신뢰까지 얻은 조셉이었지만, 일본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계속된 침묵 속에 11타수 무안타를 기록할 때는 기대에 우려까지 따라붙었다.

스스로는 조급해하지 않았다. 조셉은 오키나와에서 "지금은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더 많은 투수들의 피칭을 보고 많이 연구하겠다. 와인드업이나 투구 폼이 미국과 많이 다르다"고 말했다.

조셉의 적응 여부를 아직 완전히 평가할 수는 없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가 나왔다. 조셉은 1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조셉은 2회 선두타자로 나와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중견수 앞으로 깔끔하게 흘러가는 안타를 터뜨렸다. 4회에는 7구 싸움 끝에 볼넷을 골라 나갔다. 5회에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으나 8회 오주원을 상대해 3루수 방면 빠른 타구를 날렸고 3루수가 놓치며 내야안타가 됐다.

안타 개수뿐 아니라 다양한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조셉은 교체되면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국에서 첫 경기를 기분좋게 마친 조셉이 계속해서 박수 받는 외국인 타자로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