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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서의 Pepper Game] 韓-美 캠프 키워드는 '절차탁마'

작성일: 2015.01.23 11:28 SPO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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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탁마(切磋琢磨)-옥돌을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고 숫돌로 갈아 빛을 내다. 학문 수양과 기술 연마에 있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함을 일컫는 말.

[SPOTV NEWS=오준서 해설위원] 새 시즌이 도래하는 지금.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알맞은 사자성어는 절차탁마다.

2015년은 한국프로야구 역사 이래 최초로 10개 구단의 참여로 팀 당 144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 가운데 신인부터 베테랑까지 새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프로 구단의 전지훈련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신인급 선수들에게는 지금 이 순간의 설렘과 잘 해내고 싶은 의욕도 누구보다 앞설 것이다.

그러나 성급한 마음 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 1차와 2차로 나눠 치러지는 캠프 기간 동안 수비와 타격에서 본인만의 장점을 보여줘야 하며 부상 없이 스프링캠프를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감독과 코치들은 새 시즌에 대비해 팀 전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소소한 부분까지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또한 각 구단 별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날짜와 훈련 스케줄을 공개하면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국내 야구팬들이 기대하는 올 시즌에는 류현진(LA 다저스)의 성공적인 3년차 시즌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화려한 부활이 초미의 관심사다. 또한 윤석민(볼티모어 오리올스)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의 활약을 기대하며 박찬호, 김선우, 서재응, 김병현이 활약하던 과거의 부흥기를 넘어서는 한국 야구 사 제 2의 황금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들의 기량은 당연히 모두 뛰어나다. 그러나 스타부터 신인까지 모든 선수에게도 '절차탁마'하는 마음가짐은 중요하다. 그들이 도전하고 상대해야 하는 선수들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는 구단별 스프링캠프 지역에 따라 플로리다에서 벌어지는 그레이프 프룻 리그(Grapefruit League)와 애리조나 캑터스 리그(Cactus League)로 나눠서 진행한다. 류현진과 추신수는 애리조나 캑터스 리그에서 강정호는 플로리다 그레이프 프룻 리그에서 캠프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실 이 기간의 훈련이 캠프에 처음 참가하는 선수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모든 선수와 코치들의 관심 속에 수비, 배팅 훈련이 이어지며 그 날 보여주는 실력이 그 선수를 가리키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2015년. 절차탁마의 마음 속 기량을 갈고 닦을 한국프로야구 선수들과 메이저리거들의 흥미진진한 명품 플레이를 기대한다.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카우트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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