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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사근 손상' 두산 최주환, 개막 엔트리 빨간불

작성일: 2019.03.17 13:3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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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주환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최주환(두산 베어스)이 옆구리를 다쳤다. 개막 엔트리 진입도 사실상 힘들어졌다.

최주환은 지난 14일 이천 LG 트윈스전 이후 옆구리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16일과 17일 키움 히어로즈와 2연전은 선수단과 함께하지 않았다. 

두산은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으로 15일 서울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을 했다. 지금 치료에 집중하고 있고, 선수는 통증을 거의 못 느끼고 있다. 22일 다시 검진을 받고 정확한 재활 일정과 기간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옆구리 통증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부터 있었다. 최주환은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연습 경기에 거의 나서지 않았다. 캠프 막바지부터 시범경기 초반 3경기까지 실전 점검을 했는데, 결국 옆구리 근육에 탈이 났다. 

올 시즌 두산은 내야 주전 선수 경쟁이 불가피했다. 최주환(2루수/지명타자)과 함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1루수/지명타자) 오재일(1루수/지명타자) 오재원(2루수)까지 포지션이 겹쳐 교통 정리가 필요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캠프 동안 내야 포지션 경쟁 상황과 관련해 "누구를 빼고 시작해야 할지 정말 고민이다. 지금으로선 컨디션이 가장 안 좋은 선수가 벤치에서 시작하는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최주환은 올 시즌 공수에서 힘을 보태주길 기대했던 선수다. 지난해 타율 0.333 26홈런 108타점으로 활약한 만큼 올해는 중심 타선에서 뛸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치골 결합염 여파로 수비가 어려웠는데, 올해는 김 감독이 "수비를 더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해 스프링캠프 때 1루수 미트까지 챙겨가는 의욕을 보였다. 

최주환이 다치는 변수가 생기면서 당분간 페르난데스와 오재일이 1루수 또는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고, 2루수는 오재원이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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