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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이용규 빈자리' 좌익수 경쟁에 불지핀 김민하 활약

작성일: 2019.03.17 16: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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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외야수 김민하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외야수 김민하가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외야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화는 1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경기 막판 혈투 끝에 6-8로 패했다. 그러나 시범경기라는 점에서 경기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화는 현재 좌익수 후보들의 전쟁터기 때문.

한화는 15일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가 16일 육성군 통보를 받은 이용규 대신 팀의 좌익수를 맡아줄 자원을 찾았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17일 경기를 앞두고 "양성우가 이용규를 대신할 주자"라고 표현했지만 김민하의 힘도 만만치 않았다. 2011년 롯데에 입단했다가 방출된 뒤 입단 테스트를 통해 지난해 한화에 입단한 김민하는 이날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했다.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민하는 1회 1사 만루에서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팀에 선취점을 가져왔다. 1-4로 뒤져 있다 2-4가 된 8회말 2사 2루 찬스에서는 9구까지 가는 싸움 동안 폭투와 보크를 이끌어냈고 직접 중전 역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김민하에 대해 "지난해에 비해 콘택트 능력이 좋아졌다. 전에는 자신의 존 안에 들어오는 공만 쳤는데 이제는 다양한 공을 쳐낼 줄 안다. 수비, 주루는 원래 좋았다"며 높게 평가했다. 양성우가 앞서 있던 경쟁에 김민하가 불을 붙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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