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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40km' 두산 장원준, "개막까지 끌어올리겠다"

작성일: 2019.03.17 18: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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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장원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시범경기 첫 불펜 등판을 마쳤다.

장원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범경기에 6회 3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5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최고 구속은 140km까지 나왔고, 공은 41개를 던졌다. 두산은 3-1로 이기며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16일 5선발을 유희관으로 확정했다.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이용찬-이영하까지 선발 4명을 확정한 가운데 스프링캠프부터 유희관과 장원준이 5선발 경쟁을 펼쳤다. 상대적으로 몸 상태가 더 빨리 올라온 유희관이 5선발로 먼저 기회를 얻었다. 

불펜으로 쓰임을 점검하는 무대였다. 장원준은 5선발을 확정하기 전인 지난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준비를 하면서 첫 실전 등판이라 공 34개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장원준은 지금 선발로 등판하기는 무리가 있다. 투구 수를 충분히 늘리지 못했다. 오늘(17일) 투구 내용을 보고 어떻게 기용할지 투수 코치랑 상의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큰 고비는 없었다. 0-0으로 맞선 6회 1사 후 김하성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은 2루를 훔치며 장원준을 흔들었지만, 다음 2타자를 헛스윙 삼진과 투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0으로 앞선 8회 한 점 추격을 허용했다. 2사 1루에서 임병욱에게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큼지막한 2루타를 얻어맞아 3-1로 쫓겼다. 실점 후 장원준은 장영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임무를 다했다.

장원준은 경기 뒤 "아직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오늘(17일)은 로케이션에 집중해 공을 던졌다. 유리한 카운트를 잡고자 했다. 개막 때까지 페이스를 잘 끌어올려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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