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승' 포르투갈의 고민, 터지지 않는 필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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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남훈 기자] 답답했던 포르투갈의 공격이 종료 직전 한 방의 헤딩슛으로 숨통을 텄다. 포르투갈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수(29,디나모 키예프)가 팀을 구했다.
벨로수는 8일(한국 시간) 알바니아 엘바산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예선 I조 6차전 알바니아 원정 경기에서 후반 47분 결승골을 뽑았다. 벨로수는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코너킥을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알바니아 골문을 열었다. 승점 3을 얻은 포르투갈은 5승 1패(승점 15)로 7차전 덴마크와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얻어도 본선 진출을 확정 짓는다.
포르투갈은 원정 경기에서 슈팅 수 16-10, 유효 슈팅 수 7-1을 기록하면서 알바니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예선 5경기에서 두 골만 내준 알바니아 수비진은 단단했다. 알바니아는 포르투갈의 공세를 차단하면서 '돌풍의 팀'다운 응집력을 보여 줬다.
어렵게 승리는 했지만 포르투갈의 경기력은 0-1로 진 5일 프랑스와 친선경기에 이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 다니, 에데르는 물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침묵하면서 득점 갈증이 이어졌다.
상대 진영 깊숙한 곳에서 공격수들이 공을 제대로 소유하지 못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보였다. 공격수들이 제 몫을 하지 못하니 미드필더들이 마음 놓고 공격에 가담하기 어려웠다. 결국 책임을 회피하는 패스와 정확하지 않은 슛이 반복됐다.
포르투갈은 예선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6월 13일 아르메니아 원정 경기에서 터진 호날두의 해트트릭을 제외하고 시원한 공격이 나오지 못했다. 그나마 호날두의 해트트릭 가운데 두 골은 페널티킥과 프리킥에서 나왔다. 3월 29일 세르비아전 히카르두 카르발류와 알바니아전 벨로수의 헤딩골은 코너킥에서 터졌다. 포르투갈의 예선 8골 가운데 세트플레이 득점이 절반을 차지한다.
세트플레이에서 득점은 분명 팀의 장점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필드골이 매우 적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은 인터뷰에서 터지지 않는 필드골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낸 바 있다. 포르투갈은 공격수과 미드필더의 부실한 연계 플레이를 강화하는 과제를 하루빨리 풀어야 한다.

[영상] 벨로수 결승골 ⓒ 스포티비뉴스
[사진] 벨로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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