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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세계선수권] 손연재, 볼 4위-후프 5위…메달 획득 실패(종합)

작성일: 2015.09.09 03:5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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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손연재(21, 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선전했지만 쟁쟁한 경쟁자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손연재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선 후프 종목에 출전해 18.125점을 받으며 5위에 올랐다. 이어진 볼 종목에서는 18.216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7일 열린 개인종합 예선 후프에서 17.933점을 기록했다. 결선에서 손연재는 예선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선전했지만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볼에서는 예선 점수 18.266보다 다소 낮은 18.216점을 기록했다. 볼과 후프 두 종목에서 18점 고지를 넘는 데 성공했지만 경쟁자들도 한 치의 실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손연재가 먼저 도전한 종목은 후프였다. 결선 진출자 8명 가운데 가장 먼저 매트에 등장한 손연재는 자신의 후프 프로그램 곡 '코니시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예선과 비교해 한층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18점대를 넘어섰다. 그러나 마르가리타 마문(20)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7, 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22, 우크라이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22, 벨라루스)에게 밀려 5위에 그쳤다.

18.950점을 받은 마문은 후프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18.650점을 기록한 솔다토바가 뒤를 이었고 18.583점을 받은 리자트디노바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볼 결선에서 손연재는 5번째 순서로 매트 위에 섰다. 볼 프로그램 곡 '소모스'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친 그는 도입부 마스터리 난도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중반부 마스터리 난도에서 조금 흔들렸지만 이어진 밸런스 난도와 푸에테 피봇은 깨끗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큰 실수가 없었던 손연재는 18.216점으로 볼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볼 종목 우승은 19.025점을 받은 쿠드랍체바에게 돌아갔다. 후프 1위에 오른 마문은 19.0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스타니우타는 18.35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손연재는 개인종합 예선 후프(17.933) 볼(18.266) 경기를 마친 상태. 중간합계 36.199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리자트디노바(36.332점)와 마문(36.233점)에 이어 중간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손연재는 남은 개인종합 예선 곤봉과 리본 경기에 도전한다. 이 종목에서 상위 8명에 포함되면 11일 새벽에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 출전한다.

개인종합 결선에는 24명이 진출한다. 이들 가운데 상위 15위 안에 진입하면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사진] 손연재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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