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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키움 타격 부진에 대처하는 감독들의 자세 '신뢰'

작성일: 2019.03.31 13:33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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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왼쪽)-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곽혜미 기자,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지난 29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맞붙고 있는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초반 같은 고민을 안고 있다.

30일 기준 키움은 팀 타율 2할3푼4리로 리그 8위, SK는 바로 다음인 2할1푼2리로 9위에 위치해 있다. SK는 팀 컬러인 홈런(12개)은 3위에서 자존심을 지키고 있지만 키움은 홈런(3개)도 공동 9위로 처져 있다. 팀 타선 전체적으로 부진에 빠져 있는 것.

장정석 키움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우리 타선이 라인업을 짤 때 정말 무서운데 아직 터지지 않고 있다. 답답하지만 지금 살아나고 있다. 박병호도 어제 중요한 타점을 올려줬고 이정후도 2루타를 치면서 살아나는 중"이라며 "나보다 선수들의 답답한 마음이 더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선수들의 고충을 헤아렸다.

염경엽 SK 감독 역시 같은 생각. 염 감독은 "야구는 6회까지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작전을 내지 않고 있다. 어제는 안타가 3개에 그쳤기 때문에 이기기 힘들었다. 하지만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자들이 투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팀은 30일까지 7경기를 치렀다. 144경기 중 아직 5%에 불과한 시점인 만큼 타격이 살아날 여지는 많다. 타선이 터지기 시작하면 매서운 팀들이기도 하다. 감독들의 신뢰가 타자들의 배트를 가볍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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