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스포츠타임 톡] '엘롯라시코 주인공' 유강남 "전진수비 보고 멀리 치려고 했죠"

작성일: 2019.03.31 19: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유강남이 31일 롯데전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기뻐하고 있다. ⓒ 잠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가 올 시즌 첫 '엘롯라시코'에서 웃었다. 29일 1차전 2-1 신승에 이어 31일 3차전에서 6-5,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차전 끝내기 2루타의 주인공 유강남은 "외야수들이 전진수비한 것을 보고 멀리 띄우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했다. 

9회초까지는 LG의 패색이 짙었다. 롯데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8회 2사부터 투입해 5-2 리드를 지키려 했다. LG는 앞선 2경기에서 3득점에 그쳤고, 31일에도 8회말까지 단 2득점에 머물렀다. 기회가 있어도 살리지 못했다. 

9회말 돌연 타선이 힘을 냈다. 정주현의 적시 2루타를 시작으로 이형종과 김현수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5-5 동점이 됐다. 연장 10회에는 신인 서준원을 상대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유강남은 바뀐 투수 진명호를 공략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렸다. 박용택이 홈을 밟아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유강남은 "경기 초반부터 실점이 나왔는데 타자들이 역전해서 기쁘다. 끝내기 안타 전에 4타수 무안타여서 조금 더 집중하고 타석에 들어갔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했다. 

끝내기 상황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더 뻗기는 했는데 홈런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외야수들이 전진수비를 하고 있었다. 멀리 띄우려고 생각하고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많은 팬들 앞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더 기쁘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유강남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5호이자 개인 2호, KBO 리그 통산 1090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