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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DH 기용' TEX 감독, "추신수 제일 믿는다, 플래툰 아니야"

작성일: 2019.04.01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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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가 개막 3경기 중 2경기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출장 명단에서 빠졌다. 이날 지명타자로는 우타자 헌터 펜스가 출장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개막전에서 벤치 대기했고 31일 경기에는 선발 출장했다.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경기의 공통점이 있다면 선발이 좌완 투수라는 것. 개막전에서는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하지 않고 빠졌다. 31일 경기에는 우완 다르빗슈 유를 맞아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달 1일 경기에서는 좌완 콜 해멀스가 선발 등판하면서 다시 추신수의 이름이 없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일 경기를 앞두고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좌타자 추신수가 빠졌냐는 질문에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개막 후 8경기 중 7경기에서 우완 선발을 상대하게 된다. 헌터 펜스에게 출장 기회가 너무 없을 것 같아 추신수 대신 출장시켰다. 추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지명타자에 추신수와 펜스를 플래툰으로 기용할 계획은 없다. 나는 추신수를 우리 팀의 누구보다 믿는다. 그는 프로페셔널한 타자다. 다만 펜스에게 경기 기회를 주면서 그도 우리 팀원 중 하나라고 느끼게 하고 싶을 뿐이다. 우리는 좋은 선수가 너무 많다"고 설명했다.

펜스에게 출장 기회를 주기 위해 추신수를 하루 라인업에서 뺐을 뿐이라는 말이지만, 추신수가 꼭 필요하다면 외야수로라도 기용했을 터. 우드워드 감독이 앞으로도 좌완 투수를 상대할 때 추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로테이션이 지켜진다면 텍사스는 7일 LA 에인절스 타일러 스캑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로비 레이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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