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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NPB] 친정팀 만나 5연타석 삼진…3일 연속 '초밥 할인포'

작성일: 2019.04.01 14: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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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가 지난달 29일 막을 올렸다. 개막 당일부터 6경기 가운데 3경기가 끝내기 승부일 만큼 치열하게 시작했다. 개막 3연전 싹쓸이는 퍼시픽리그에서만 나왔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챔피언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퍼시픽리그 1위였던 세이부 라이온즈에 3연승했다.

◆ 친정팀 만나 고전…마루 5연타석 삼진

"3번 타자 중견수, 마루 요시히로." 느낌표가 없는 자기 소개가 낯설었을까.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FA 이적한 마루가 친정 팀과 원정 첫 경기에서 4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쓰다줌줌스타디움을 방문한 히로시마 팬들은 마루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개막 시리즈 성적은 10타수 1안타 1타점. 2차전 첫 타석까지 포함하면 5연타석 삼진을 당할 만큼 무기력했다.  

마루의 보상선수로 히로시마 유니폼을 입은 초노 히사요시는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 3연전은 3년 연속 리그 1위 히로시마와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선 요미우리의 맞대결로 주목받은 시리즈였다. 요미우리가 1패 뒤 2연승으로 우위를 점했다. 

◆ 첫 날부터 끝내기 축제…한신 야노 감독 취임 선물

29일 개막전 6경기 가운데 3경기가 끝내기로 마무리됐다. 한신 타이거스는 야노 아키히로 감독이 취임 첫 승을 올렸는데 이 역시 끝내기 승리였다. 연장 11회 도리타니 다카시가 펜스 직격 3루타로 무사 3루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고, 1사 3루에서 폭투가 나와 경기가 끝났다. 야노 감독은 2-1 승리 뒤 "투수들이 잘 던졌다"고 했다. 

소프트뱅크는 연장 11회 무사 1, 2루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그네가 끝내기 안타를 날렸다. 5-4 승리. 4시간 넘게 경기를 끝까지 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나이스 게임! 최고의 출발이었다. 긴장감 넘치는재미있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 승리투수는 가이노 히로시. 드래프트 1라운드 신인인 가이노는 2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았다. 

닛폰햄 파이터즈는 만루홈런으로 끝냈다. 연장 10회 1사 만루에서 나카타 쇼가 그랜드 슬램으로 개막전 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3년 연속 개막전에서 패했던 닛폰햄이 4년 만에 개막전을 잡았다. 나카타는 "경기 전 선수들에게 143경기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고 긴장하지 말자고 했는데, 실은 내가 제일 긴장했다"며 웃었다.   

◆ 3일 연속 초밥할인포…스시보이 레어드

지난해까지 닛폰햄에서 뛰다 올해 지바 롯데 마린스로 이적한 브랜든 레어드의 별명은 '스시보이'다. 홈런을 치면 양 손으로 초밥을 만드는 시늉을 한다. 지바 롯데는 이에 착안해 '마쿠하리 스시'를 메뉴로 만들었다. 레어드가 홈런을 친 다음 날에는 100엔을 깎아준다. 레어드는 개막 3연전에서 매일 홈런을 쳤고, "자주 할인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바 롯데는 과거 김태균(한화)의 이름을 딴 태균 김치 버거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때도 김태균이 홈런을 치면 400엔 짜리 햄버거를 52명(등번호 52번에서 유래)에게 50엔에 파는 행사를 열었다. 이승엽이 뛰던 시절에는 이승엽 도시락을 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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