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뉴스] '가성비 King' Kang, 한눈에 보는 '15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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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홈런은 강정호의 빅리그 데뷔 첫 만루 홈런이었다. 올 시즌 피츠버그의 첫 만루 홈런이기도 했다. 시즌 타율은 0.287로 조금 떨어졌다.
시즌 초반 조디 머서, 닐 워커, 조시 해리슨 등에게 밀려 꾸준한 선발 기회를 잡지 못했다. 4월 한 달 동안 홈런 없이 타율 0.269(26타수 7안타) 6타점에 그쳤다. 13경기에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은 건 6경기에 불과했다. 들쭉날쭉한 출장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힘들었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40홈런을 기록했던 강정호는 개막 후 한 달 가까이 홈런을 쏘아 올리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은 개막 한 달 남짓 지난 5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야 나왔다. '리그 특급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겼다. 그러나 장타와 관련해 전반기 강정호는 조금 아쉬웠다. 올스타전 전까지 72경기에 출전해 4홈런 장타율 0.384를 기록했다. 2루타 10개, 3루타 2개로 수준급 성적을 올렸으나 홈런 갯수가 기대보다 모자랐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강정호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지난 7월 18일 밀워키전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7월 29일 미네소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 대표 클로저' 글렌 퍼킨스에게 홈런을 뺏어 냈다. 다음 날 경기 첫 타석에서도 대포를 가동해 ML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2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빅 리그 데뷔 첫 '한 경기 2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시즌 세 자릿수 안타도 신고했다. 한국인 타자가 빅 리그에서 단일 시즌 100안타 이상을 때린 것은 추신수에 이어 강정호가 두 번째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부터 100안타 고지를 밟은 건 강정호가 처음이다. 후반기에만 11개의 홈런을 뽑아 내며 '거포 본능'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 다음은 강정호의 2015년 시즌 홈런 일지다.

1호 (1점 홈런 - 5월 4일 세인트루이스전, 對 트레버 로젠탈)
2호 (1점 홈런 - 5월 11일 세인트루이스전, 對 타일러 라이온스)
3호 (3점 홈런 - 5월 29일 샌디에이고전, 對 이안 케네디)
4호 (2점 홈런 - 6월 18일 화이트삭스전, 對 존 댕크스)
5호 (1점 홈런 - 7월 18일 밀워키전, 對 마이크 파이어스)
6호 (1점 홈런 - 7월 29일 미네소타전, 對 글렌 퍼킨스)
7호 (1점 홈런 - 7월 30일 미네소타전, 對 어빈 산타나) *ML 데뷔 첫 연타석 홈런
8호 (1점 홈런 - 8월 2일 신시내티전, 對 레이셀 이글레시아스)
9호 (3점 홈런 - 8월 10일 LA 다저스전, 對 호세 페랄타)
10호 (1점 홈런 - 8월 19일 애리조나전, 對 조시 콜멘터)
11호 (1점 홈런 - 8월 23일 샌프란시스코전, 對 마이크 리크)
12호 (1점 홈런 - 8월 23일 샌프란시스코전, 對 헌터 스트릭랜드)
13호 (1점 홈런 - 9월 2일 밀워키전, 對 데이비드 고퍼스)
14호 (1점 홈런 - 9월 9일 신시내티전, 對 콜린 밸리스터
15호 (만루 홈런 - 9월 10일 신시내티전, 對 키버스 샘슨) *ML 데뷔 첫 만루 홈런
[영상] 강정호, 한눈에 보는 '15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배정호 기자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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