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시선] '에너지 넘쳤던' 전자랜드, 팟츠·로드 듀오가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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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는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창원 LG를 86-72로 이겼다.
전자랜드에겐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전자랜드는 1997년 창단 후 아직까지 챔피언결정전이 진출 경험이 없는 프로농구 유일의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엔 모처럼 정규 시즌 2위로 일찌감치 4강을 직행했고 전력도 부상 선수없는 100%였다.
경기 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승부처를 외국선수 매치업으로 봤다. "외국선수 싸움이 중요하다"며 "외국선수 매치업에서 잘 견디면서 (김)종규와 (김)시래 쪽을 얼마나 막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했다.
전자랜드의 외국선수는 기디 팟츠와 찰스 로드로 구성됐다. 팟츠는 공격에서 폭발력을 갖췄지만, 올 시즌이 국내 프로농구 처음이었다. 로드는 베테랑이지만 쉽게 흥분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유도훈 감독 말대로 외국선수 싸움에서 승패가 갈렸다. 내용과 결과 모두 전자랜드가 웃었다. 팟츠와 로드가 LG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유도훈 감독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이다.
팟츠는 33득점으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로드는 12득점 8리바운드 5블록슛으로 수비에서 든든히 버텼다.
특히 두 선수는 멋진 득점 장면이 나올 때마다 홈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팟츠, 로드의 흥넘치는 플레이로 에너지가 넘쳤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르며 지쳐있던 LG는 이런 전자랜드의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수비에선 로드, 공격에선 팟츠. 이 조합이 좋았다"며 "팟츠는 공격력이 있는 선수다. 단기전에 흥분하는 것 없이 냉정하게 했다. 로드는 수비로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고 공수에서 선보인 팟츠와 로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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