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6주 이탈’ 중견수-리드오프 구멍 롯데, 패배 이상의 충격
작성일: 2019.04.05 00: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롯데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7회까지 6-2로 앞서고 있던 경기가 뒤집히며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이르지 못했다. 불펜이 7회 SK에 홈런 세 방을 허용하며 리드가 사라졌고, 팀 타선도 8회부터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결국 아쉽게 졌다.
하지만 1패 이상의 타격이 있었다. 바로 민병헌의 부상이다. 이날 선발 1번 우익수로 출전한 민병헌은 4-2로 앞선 6회 2사 1,2루에서 이날 네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결과가 최악이었다. 박민호의 2구째 패스트볼에 왼손을 맞았다. 몸 쪽으로 향한 공에 타격 시동을 걸다 황급히 피하기 위해 애썼지만 조금 늦었다.
자리에 주저앉은 민병헌은 결코 단순하지 않은 부상임을 직감한 듯 했다. 1루로 걸어 나가기는 했지만 곧바로 벤치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다. 민병헌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을 받았고, 왼손 중수골이 골절됐다는 벼락같은 진단을 받았다. 롯데 관계자는 “뼈가 완전히 붙는 시간만 6주 정도가 걸린다”고 했다. 6~8주 정도는 1군에서 뛰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민병헌은 공·수에서 팀 핵심 타자다. 지난해 FA 자격을 얻어 롯데로 이적, 118경기에서 타율 3할1푼8리, 17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페이스는 더 좋았다. 첫 11경기에서 타율이 4할4푼4리에 이르렀다. 리드오프로 4할8푼의 출루율을 기록하는 등 만점 활약을 펼쳤다. 3일에는 상대의 잘 맞은 타구를 모조리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몫을 했다. 롯데는 그런 민병헌을 최단 6주는 활용할 수 없다.
대체가 쉽지 않은 자원이라 한숨이 나온다. 상위 타선의 무게감이 헐거워질 것이 뻔하다. 전준우 손아섭 등 이론적으로 1번을 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나 그러면 2·3번 중 하나의 타순이 약해진다. 수비는 더 골치가 아프다. 백업 중견수로는 정훈이 대기하지만 외야 수비에서 믿음을 주는 단계는 아니다. 전준우의 중견수 이동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완벽한 대안은 아니다. 패배 이상의 충격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