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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타율 0.139' 스나이더, '한 방'은 여전했다

작성일: 2015.09.13 0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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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브래드 스나이더(33, 넥센 히어로즈)가 한 방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스나이더는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14차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스나이더는 7회 극적인 역전 투런포를 날리며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3호 홈런은 1-2로 끌려가던 7회에 터졌다. 스나이더는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안지만의 초구 시속 143km 빠른 공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6회까지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순식간에 바꾸는 홈런이었다. 넥센은 스나이더의 홈런으로 삼성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9월 들어 타격 페이스가 떨어진 상태였다. 스나이더는 11일까지 9월 타율 0.121로 부진했다. 6월부터 8월까지 매 달 3할을 웃돌던 타율이 순식간에 2할 가까이 뚝 떨어졌다. 9월 출전한 9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탓이 컸다. 12일 홈런으로 9월 타율을 0.139까지 올렸으나 여전히 낮다. 

타율은 떨어졌으나 홈런은 꾸준히 나왔다. 스나이더는 9월 10경기에서 36타수 5안타를 기록했는데, 홈런이 3개였다.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나온 5월을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월 평균 홈런 5개를 때린 감각을 이어 간 결과였다. 스나이더는 13일 현재 시즌 23홈런으로 48홈런을 기록한 박병호에 이어 팀 내 2위에 올라 있다.

한편 넥센은 시즌 성적 72승 56패 1무로 2위 NC 다이노스와 승차 2.5경기를 유지하며 3위를 지켰다. 2위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넥센은 13일 삼성 기둥 투수 윤성환을 상대한다. 스나이더는 올 시즌 윤성환에 3타수 2안타(타율 0.667) 1홈런으로 강했다. 스나이더는 전날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가며 팀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 브래드 스나이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영상] 스나이더 23호 홈런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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