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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강정호] '만루포' 강정호, '평화왕'이 펼친 '장타쇼'

작성일: 2015.09.11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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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5 메이저리그 정규 시즌 24경기만을 남겨 뒀다.

11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현재 83승 55패 승률 0.601를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6할 승률에 이름을 올린 팀은 단 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피츠버그다. 피츠버그의 승률은 어느 지구를 가도 디비전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런 높은 승률을 기록하는 데 KBO 리그 출신 거포 내야수 강정호가 한몫하고 있다. 

◆ 강정호 주간 성적 (9.04 ~ 9.10, 한국 시간)

7경기 출전 (5선발 2교체)

24타수 7안타 (2루타 1개, 홈런 2개) 7타점

타율 0.292 / 출루율 0.320 / 장타율 0.542

강정호는 이 기간에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목표로 삼았던 15홈런을 달성했다. 지난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린 이후 6경기 동안 장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강정호는 지난 9일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이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서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8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8회 마운드에 올라온 신시내티 투수 콜린 블레스터를 상대로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타구 최고 속도 시속 176km, 비거리 144m 대형 홈런을 시즌 14번째 홈런으로 장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강정호의 대형 홈런을 올 시즌 홈런 비거리 공동 7위라고 발표했다.

14호 홈런을 터뜨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목표로 세운 15홈런을 달성하는 데 단 하루면 충분했다. 강정호는 10일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3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1로 팽팽히 맞선 6회 1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올 시즌 경기 전까지 만루 기회 때 6타수 2안타 6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동료들이 만든 기회를 확실한 결과로 보답했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은 강정호를 상대로 빠른 공을 4번 던졌다. 볼카운트 2-2에서 샘슨은 다시 빠른 공을 몸쪽으로 던졌고 강정호는 이를 받아쳐 목표였던 15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만루 홈런이었다. 이 만루 홈런은 해적단의 올 시즌 첫 만루 홈런이다.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영상] 주간 강정호 (9.04 ~ 9.10)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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